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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닉네임 고민 끝! 순우리말로 예쁜 닉네임을 지어볼까요.

by 쿠쿠쏭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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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한글날 입니다. 올해 574돌을 맞은 한글날. 

 

 

외국에 나와서 살다보면 종종 '안녕하세요. 사랑해요'라고 먼저 말을 걸어오는 외국인들이 있어요^^

그럴 때 한류를 실감한답니다.

사실 한글날을 앞두고 닉네임이라는 단어를 적으면서도 괜히 뜨끔했어요.ㅎㅎ

닉네임 말고 별명이라는 단어를 써야 하나. 순간 고민이.^^

닉네임은 자주 사용됩니다. 블로그를 개설하거나, 사이트에 가입할 때 등등 닉네임을 적는 공간이 등장하지요.

그럴 때마다 닉네임을 뭘로 정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러다가 대충 뜻도 모를 정체불명 단어를 입력하기도 하구요.

또는 닉네임이 온라인 공간에서의 자신의 정체성이나 방향성을 나타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떤 닉네임을 정하느냐가 중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닉네임 정하는 것이 고민인 분들을 위해 흔하지 않은 예쁜 순우리말 단어들을 몇 가지 가져왔습니다.

이 중에서 골라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특별하고 감성적이기까지 합니다.

보기 편하게 ㄱ,ㄴ,ㄷ 순으로 정리해 볼게요~


  • 나샘 : 샘처럼 맑고 깨끗한 아이가 태어나다.
  • 나슬 : 남들보다 더 나을 훌륭한 일을 하라는 뜻에서 나을 의 방언을 삼은 이름.
  • 나예 : 나비처럼 예쁘게 를 줄여 다듬음.
  • 난슬 : 빼어난 슬기 를 줄여 다듬은 이름.
  • 날샘 : 언젠가 힘차게 솟아날 샘.
  • 누리봄 : 세상(누리- 옛말)을 봄처럼 늘 희망 있게 가꾸라고.
  • 늘예솔 : 언제나 이쁘고 소나무(솔)와 같은 변함이 없다.

  • 다올 : 하는 일마다 모두(다) (복이) 올.
  • 두바다찬솔 : 바다처럼 넓은 마음을 지닌 옹골차고 소나무(솔)처럼 꿋꿋한 아이를 두다.
  • 두빛나래 : 두 개의 빛나는 날개(나래- 방언).

  • 별솔 : 별처럼 빛나게 소나무(솔)처럼 푸르게.
  • 보라나 : 보랏빛으로 피어나..
  • 보예 : 보람차고 예쁘게 자라라는 뜻.
  • 빛솔 : 빛처럼 밝게 솔처럼 푸르게.

  • 솔빛길 : 네 앞에 펼쳐질 길이 솔빛처럼 희망차거라.
  • 슬예 : 슬기롭고 예쁘게 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 아롱별 : 아롱다롱 빛나는 별처럼 아름다우라고.

  • 찬늘봄 : 늘 봄 기운으로 가득 찬.

  • 하예라 : 예쁘게 하늘을 닮으며 자라라.

저는 위에 단어들 중 솔빛길, 아롱별, 하예라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순우리말 예쁜 닉네임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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