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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문화소식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 내년을 주도할 핵심 키워드는? '브이노믹스'

by 쿠쿠쏭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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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21년까지 두달도 채 남지 않았네요...ㅠ 

올해는 모두에게 정말 힘든 한해였는데,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나아지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항상 이맘때쯤이면 기다려지는 책이 있지요! 바로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입니다.

김 교수는 2007년부터 매년 연말에 다음해 소비 트렌드를 10개의 키워드로 분석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2021년 소비 트렌드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코로나가 바꿔놓은 세상’ (정말 슬픈 문장이네요...ㅠ)

 

김교수는 내년 소비 트렌드를 관통하는 첫 키워드로 ‘브이노믹스(V-nomics)’를 제시했습니다. ‘바이러스(Virus)’의 V와 ‘경제(economics)’를 결합시킨 단어로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라는 의미입니다.

그는 강해지는 트렌드는 더욱 강하게, 약해지는 트렌드는 더욱 약하게 만든다고 설명하며 트렌드 속도가 빨라진 것이지 없던 트렌드가 생겨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언택트 관련 비즈니스는 빠르게 성장하지만 반면 소비자와의 대면이 중시되면 분야는 많이 약해졌지요.. 오페라 공연이나 영화관 등등..)

또 어떤 키워드들을 발표했는지 살펴볼까요.


◆ 자본주의 키즈

자본주의의 수혜를 입고 자란 젊은이들은 “돈 밝히면 못쓴다”는 기성세대의 말을 “돈 밝히지 않으면 못쓰게 된다”는 말로 받아치며 주식 등에 적극 투자합니다. “

 

이들은 재무나 투자에 굉장히 밝고, 연인과도 부동산 임장 데이트를 합니다. 돈과 소비에 편견이 없는 새로운 소비세대로 유행을 선도하고 비즈니스의 방향을 주도하며,브랜드의 흥망을 결정한다고 봅니다.

◆ N차 신상

지역 기반 중고 온라인 마켓 ‘당근’에서 중고 물품 사고파는 일을 가리키는 “당근하다”라는 말이 일상어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MZ세대는 중고 마켓에서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삼으며 놀이터처럼 즐긴다. 산 물건을 되파는 ‘리셀(resell)’은 기존 중고 제품 거래의 맥락을 넘어선다”고 했습니다.

MZ세대는 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 밀레니엄(M)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Z세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김 교수는 이 밖에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며 집의 여러 기능이 강화되는 ‘레이어드 홈’ ‘오늘 하루 운동’의 준말인 ‘오하운’, '거침없이 피보팅', '롤코라이프', 'CX 유니버스', '레이블링 게임', '휴먼터치' 내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키워드들의 첫 음절을 모아 내년의 10대 키워드를 표현하는 단어로는 '카우보이 히어로'(COWBOY HERO)'로 정했습니다. 

김 교수는 "날뛰는 소를 마침내 길들이는 능숙한 카우보이처럼 코로나19를 길들이는 작은 영웅들의 활약을 기다린다는 취지"라며 "내년에는 백신이 나와서 이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희망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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