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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찔한 순간이다.
오늘 있었던 일이다.
나는 저녁 준비로 주방에 있었고 아이들은 거실에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요리를 하던 중 잠시 아이들을 확인하러 거실로 나간 나는 반사적으로
'안돼!!!!!!'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창문쪽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릴 수 밖에 없었다.
둘째가....
창문을 열고 몸을 창 밖으로 빼꼼이 내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 마이 갓!!!!!'
난 진짜 거의 정신을 잃을 번 했다.
원래 창문을 안전장치로 잠가놨었는데,
창문 앞에 테이블을 갖다 놓고 첫째가 그 안전장치를 풀른 후 창문을 열었고,,,
둘째가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창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었던 것이다...
키보드 치고 있는 지금도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정말 너무너무 아찔했던 순간이다.
게다가 난 몸도 무거워 달리다가 앞으로 넘어지고 말았고
둘째는 내 모습을 보고 다행히 테이블에서 내려왔다....정말 다행이었다.
당장 창문 안전장치가 아예 풀러지지 않도록 못으로 고정해 버리기로 했다.
그리고 첫째와 둘째는 호되게 교육을 받았다..
그 안전장치를 풀르고 창문을 열 줄이야.....;;;;
정말. 이건 주님이 지켜주셨다고밖에...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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