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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시댁에 오랜만에 내려갔다.
아버님, 어머님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동안 두분이 계시면서 치우지 못하고 묵혀놓았던 짐들도 신랑이 싹 버리고.ㅋㅋ
집이 깨끗해지니 내 마음도 상쾌해진다.
깨끗해진 집을 보며 어머님도 얼굴에 미소가 넘치신다.
몸이 약하셔서 그동안 치우고 싶으셔도 치우지 못하고 놓아두셨는데, 이렇게 한번에 싹 정리를 해 드리니 정말 좋으신 것 같았다.
어머님이 한 마디 하셨다.
'며늘아가..
벽에 이거 하나 붙어 있으면 좋겠다.'
전에 벽에 정체모를 곰방대와 부채가 붙어있었는데..
그것까지 다 떼어 내고 나니 그 자리가 어머님 눈에 띄었나보다.
'뭐요?'
'응, 벽에 작은 나무 십자가 하나 걸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네, 어머님 너무 좋은 생각이에요~'
그래서 어머님 댁 벽에 원목 나무 십자가 하나 달아드리기로 결정!
그래서 빠른 배송이 되는 곳을 찾았다.
메이드 인 코리아 좋넹.ㅋㅋ
역시 쿠팡 로켓배송ㅋㅋㅋ
어둡지 않은 밝은 색의 무난한 십자가를 찾고 있었는데 딱이다~!
그래서 고급 원목 십자가 주문 완료!
크기도 소,중,대로 나뉘어져 있어서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
혹시 나처럼 빨리 배송되는 나무십자가를 찾는 분이 계실까 싶어 아래에 링크 달아 놓는다.
나중에 십자가 벽에 달고 후기도 남겨봐야 겠다!
우리가 멀리 살아서 시댁에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부모님께서 십자가 보면서 마음에 안정도 찾으시고 평안한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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