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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소식

아르헨티나 전 축구선수 축구감독 디에고 마라도나 심장마비로 별세.. 파란만장 했던 그의 축구인생.

by 쿠쿠쏭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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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현지시간 25일 향년 60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멕시코 월드컵에서 마라도나 AP photo

AFP 등 외신들은 25일(현지시간)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티그레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마라도나는 뇌 수술 후 부에노스 아이레스 병원에서 퇴원 한 지 2 주 만에 사망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3 일간의 국가 애도를 선포 할 것이라고 말했고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는 트위터에 슬픔을 표명했습니다.

마라도나는 1960년 10월 30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난한 가정의 3남 4녀의 첫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아르헨티나 노스 주니어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축구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1976 년 10 월 20 일 16세에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아르헨티나의 명문 보카 주니어스를 거쳐 보카 주니어스, FC 바르셀로나, SSC 나폴리, 세비야 FC 등에서 뛰었습니다.  

마라도나는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는데, 당시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손으로 골인을 시키고도 득점으로 인정받으며 '신의 손'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91번의 출전에서 34골을 기록했습니다.

마라도나는 나폴리와 함께 세리에A 2승을 거두었고 FC 바르셀로나, 세비야, 보카 주니어스, 뉴웰 올드 보이즈에서도 뛰었습니다.

마라도나 AP photo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아랍에미리트 알 와슬, 알푸자이라에서 감독을 맡았지만 선수 때와는 달리 큰 업적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2008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에 올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사령탑을 맡았지만 8강에서 독일에 0-4로 패했습니다.

그라운드에서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했던 그는 일상생활에서도 사고뭉치였습니다. 한 때는 몸무게가 130kg까지 나간 적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약물중독, 알코올 중독 등의 문제로 끊임없이 고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마라도나 AP photo


하지만 이런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마라도나는 축구거장이자 축구 전설로 지금까지 불리며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아르헨티나에서는 신적인 존재라 그를 숭배하는 종교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브라질의 축구 스타 펠레도 마라도나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언젠가 우리는 하늘에서도 공을 같이 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참고 자료 : 중앙일보, AP통신, 동아일보, 위키피디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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