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0억원이 넘는 펀드가 환매 중단된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은 2020년 7월 1일부터 약 4개월간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금의 63개 최종 투자처에 대한 실사를 실시하고 최종 보고서를 옵티머스자산운용에 11월 10일 제출했습니다.
실사결과 총 46개 펀드 설정금액(5,146억원) 중 실사 대상이 되는 최종 투자처는 63개, 3,515억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금액은 횡령, 돌려막기 등으로 실사를 할 수 없고, 현금․예금이나 타운용사 이관 펀드는 제외되었습니다.
개별자산별 회수예상가액을 고려할 때 펀드의 잔액(5,146억원) 기준 예상 회수율은 최소 7.8%(401억원)에서 최대 15.2%(783억원) 수준입니다.
[세부실사 내용]
1. 자금흐름
□펀드 자금(원본 5,146억원+이자수취액 81억원)은 1ㆍ2차 도관체를 거치는 과정 등에서 외부자금(517억원)과 혼재(합계 5,745억원) 되어 최종 투자처 3,515억원에 투자되거나 기존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
①(현금 등 140억원) 펀드가 보유 중인 현금ㆍ예금 81억원, 이관(예정) 3개 펀드의 투자자산 59억원 등 140억원
②(최종 투자처) 미환매 펀드 자금 등이 도관체 등을 거쳐 최종 투자처에 투자된 자금은 1,376억원
③(펀드 돌려막기) 미환매 펀드 자금 중 3,015억원은 기존 환매된 펀드의 상환재원으로 사용
- 이 중 2,139억원은 기존 환매된 펀드에서 도관체 등을 거쳐 최종 투자처에 투자된 금액이며,
- 여타 876억원은 기존 환매된 펀드에서의 자금 사용 불분명한 금액
④(기타) 도관체의 옵티머스 미환매 펀드 취득액 337억원, 운영비․사채이자 등 357억원으로 확인되며, 기타 자금 사용 불분명 금액이 520억원
2. 주요 투자대상 (최종투자처 3,515억원)
□투자액이 확인된 3,515억원은 부동산 PF 사업* 1,277억원, 주식 1,370억원, 채권 724억원, 기타 145억원으로 구성
* 부동산 시행사에 대한 대여, 투자약정, 지분취득 등
◦(부동산 PF 사업) 부산 개발사업 224억원 등 진행중인 사업에 590억원, 중고차매매단지 159억원 등 미진행 사업*에 687억원 투자
* 개발을 위한 인허가가 승인되지 않거나 잔금 등의 미지급으로 진행이 지체중인 사업
◦(주식) S사 등 상장기업* 지분 투자액 1,226억원, D사 등 비상장기업 지분에 144억원 투자
* 기존 투자한 상장기업은 현재 대부분 상장폐지되었거나 거래 정지중인 종목임
◦(채권) H산업(234억원) 등 관계 기업 등 대여 500억원, 기타 일반기업에 대한 대여 등 224억원
◦(기타) 콘도미니엄 수익권 등에 145억원 투자
3. 회수 예상가액
□(자산등급 분류) 46개 펀드가 보유중인 현금․예금(81억원)과 이관대상 3개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자산(59억원)은 모두 A등급으로 분류
◦최종 투자처에 대한 투자금액(3,515억원)은 A등급 45억원(1.3%), B등급 543억원(15.4%), C등급 2,927억원(83.3%)으로 각각 분류
□(회수예상가액) 현금 및 예금(81억원) 및 이관펀드 투자자산(59억원)은 투자액 모두를 회수가능할 것으로 예상
◦최종 투자처에 대한 투자금액(3,515억원)의 회수가능액은 A등급(투자액 45억원)은 35억~51억원, B등급(투자액 543억원)은 226억원~337억원, C등급(투자액 2,927억원)은 0억원~255억원으로 추정*
* 각 등급별 투자액 대비 회수예상률은 A등급 77.8%~113.3%, B등급은 41.6%~62.1%, C등급 0%~8.7% 수준
◦따라서,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실사법인이 추정한 금액은 401억원~783억원으로 전체 펀드 판매잔액(5,146억원) 대비 7.8%~15.2% 수준임
※ 회수예상가액에는 현재 소송 진행중에 있는 PF사업관련 2건(소송가액 641억원)은 반영되지 않았으며, 소송 결과에 따라 추가 회수 가능성이 있음
[향후 계획]
◈ 기준가격 조정 등 논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정한 절차에 따라 펀드투자자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
◈ 자산실사 결과 자금사용처가 미확인된 부분에 대해서도 자산회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
◈ 실사결과가 도출되었음에도 손해액 확정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검사·수사 결과 등을 감안해 법리검토를 실시하고 분쟁조정 방안을 마련할 예정
금감원은 동 실사결과를 반영하여 기준가격 공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준가 산정 관련 자율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는 한편 투자자 피해 구제를 위해 펀드 이관 방안 등이 논의되고, 분쟁조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본 게시글은 금융감독원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www.fss.or.kr/fss/kr/main.html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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