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이북리더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독서에 친숙해지고자...(?) 작년 11월에 과감히 크레마 카르타g를 질렀었는데요.
그 후로 약 1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네.. 우선 카르타g는 1년이 지난 지금도 멀쩡히 아주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독서 습관은 제자리인 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그냥 공기계 하나가 늘어난 느낌...?
물론 간간이 읽기는 합니다. 하지만 카르타g를 처음 접했을 때 새로운 기분으로 이 책 저 책 다운받아놓고 몇 권 읽고난 후 시간이 지나니 방치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뭐든지 습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 배송 받은 후 기쁜 마음으로 찍은 사진들 입니다. 케이스까지 구입해서 잘 사용은 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북리더기를 받았을 때의 느낌은 아! 나도 이제 독서가가 되겠구나~ 하는 새로운 마음이었지요^^
전자책과 함께 성경일독도 해보겠다고 다짐하고 성경도 구입하여 넣어놓았었군요..^^
카르타g를 일년동안 사용 후의 느낀점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장점
1) 휴대성이 좋다 : 이 부분은 이북리더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공감하는 부분일 겁니다. 우선 종이책은 무겁습니다. 그리고 여러 권을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요. 하지만 이북리더기는 가볍다는 점. 그리고 여러 책을 담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책을 골라 읽을 수가 있지요!
저도 경제, 자기계발, 에세이, 성경책 등등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담아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눈이 덜 피로하다 : 이것은 특히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일 것 같습니다. 저도 카르타g가 없을 때에는 스마트폰으로 종종 책을 읽었었는데요. 눈이 굉장히 쉽게 피로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북리더기는 전자잉크 방식이기 때문에 눈이 덜 피로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화면의 밝기를 조정할 수 있어서 본인의 상황에 맞는 밝기로 읽을 수가 있습니다.
3) g센서와 물리키의 편리함 : 카르타g에는 g센서와 물리키가 있습니다. g센서는 화면을 돌리면 상하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화면이 돌아가는 기능을 의미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른손으로 들고 읽다가 왼손으로 바꿔 잡으면 화면이 자동으로 돌아가서 불편함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화면터치로 책장을 넘기는 것보다 물리키를 이용해 책장을 넘기는 것이 반응속도가 좀 더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물리키를 누를 때 딱딱 버튼 누르는 소리가 났는데 책장을 넘길 때 나는 소리처럼 그 소리도 제겐 좋았어요.^^
2. 단점
1) 버벅거림 : 이건 스마트폰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책을 많이 담으면 담을수록 조금씩 느려지거나 화면이 멈추거나 하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이게 제 기계의 문제인건지 대부분의 이북리더기가 이런 현상을 가지고 있는 건지는 비교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2) 오디오북은 들을 수 없음 : 이건 제가 이미 알고 구입한 거라 단점이라고 보긴 그렇네요. 하지만 요즘은 오디오북도 많이들 듣습니다. 카르타g는 오디오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오디오북을 들을 수는 없습니다. 전자책 읽는 것에 충실한 기능만 담겨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약한 액정 : 카르타g 같은 전자책 리더기들은 유리액정이라는 말들을 많이 들어서 특히 액정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제 것이 문제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화면에 이미 기스가...ㅠ 그리고 딱 봐도 충격에 약하게 생겼어요.ㅎ 그래서 보통은 케이스와 파우치를 같이 구입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저 역시 외출할 때에는 이북리더기만 달랑 가지고 나가지 않습니다. 파우치에 조심스레 넣어서 가방 안에서도 눌리지 않도록 특히 더 주의해서 넣고 다닙니다. 이 부분은 평소에 충격에 신경 쓰시면 크게 파손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과연 독서량은 느는가..
네. 이 부분은 개인마다 아주 편차가 클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북리더기가 있으면 독서를 많이 하고 독서와 사랑에 빠지고 독서가 제 삶의 일부가 될 줄 알았어요....;;
하지만 독서량은 실질적으로 많이 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 반짝 여러 권 읽었다가 요즘은 느슨해 졌네요.. 컴퓨터가 있다고 빌게이츠가 되지 않는 것처럼 이북리더기가 있다고 다들 독서광이 되는 건 아닙니다. 이것도 노력과 의지의 문제인 것 같아요. 하지만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다시 독서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또한 요즘 트렌드에 맞는 가벼운 독서는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구요.
월정액을 지불하면 예스24나 밀리의 서재 같은 곳에서 전자책을 빌려서 읽을 수 있으니 책값의 부담도 많이 줄어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 매달 월정액만 나가고 있다는 슬픈현실..ㅠ 이 글 적으면서 반성중이네요.. 다시 책도 읽고 블로그에 책 리뷰도 좀 남겨봐야 겠습니다.
이북리더기 구입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분들, 어떤 리더기를 사야 하나 고민이신 분들, 이제 막 입문 단계시라면 카르타g도 무난하게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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