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달러화의 약세로 달러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현재 달러 환율은 1,152.50원(하나은행 기준).
코로나 사태 직후 수직상승하던 달러화 가치는 최근 2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급등하던 달러화 가치가 5개월여 만에 급변한 이유로는 코로나의 재확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돈풀기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가 충격에 휩싸였을 때에는 달러가 안전자산의 역할을 감당했었지만 코로나의 대응 과정에서 달러 공급이 확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이 된 것이다.
또한 미국 전역에 코로나가 재확산 될 조짐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것도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늘어난 재정적자는 더욱 증가하고, 연준의 저금리 기조도 이어질 수밖에 없다.
미국의 주요 언론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 쇼크를 벗어나는 속도가 더디고, 미 정부의 대규모 추가 지원 등으로 재정적자가 커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외환시장에서는 지지율이 크게 앞서있는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기정 사실화 하는 분위기에서 무역긴장 완화 가능성을 반영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금 시장은 바이든 당선을 기정사실화 하고 그 호재를 선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데, 과연 실제 대선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사뭇 궁금하다. 시장의 결과를 반영할 것인가 아니면 반전의 결과가 있을 것인가.
다른 한편에서는 4년 전 미국 대선 때 시장의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금융시장은 '패닉' 이었다. 113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단숨에 1189원대까지 치솟았고, 코스피는 1930선까지 내려온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대선은 글로벌 시장의 가장 큰 변동성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그 결과에 따라 일정부분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국내 증권사는 어떤 전망을 내놓고 있을까.
국내 증권사도 대부분 달러화 약세를 전망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단을 1140원으로 제시했고 유진투자증권은 1130원, SK증권은 1120원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세계 시장에서 달러화를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는 만큼 달러화 가치 하락이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위 내용은 조선비즈-조은임 기자, 중앙선데이 황정일 기자의 기사 내용을 근거로 작성하였습니다.>
한달 후가 더욱 궁금한 달러의 가치. 약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제 2의 트럼프 쇼크로 인해 강세로 돌아설지 계속 모니터링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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